두바이 사막에 K-POP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.
지난 4월 6일 두바이 사막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인 오티즘 락스 아레나에서 첫 번째 K팝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. K-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총 출동으로 현장은 ‘음악과 문화축제의 장’이었다. 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‘SM타운 라이브’가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. SM은 ‘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6 인(in) 두바이’를 오는 4월 6일 오후 6시(현지시간) 아랍에미리트(UAE) 두바이의 오티즘 락스 아레나(Autism Rocks Arena)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.
두바이관광청이 지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엑소와 동방신기, 슈퍼주니어, 레드벨벳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. 엑소의 히트곡 ‘파워’는 지난 1월 세계 3대 분수쇼로 꼽히는 두바이 분수쇼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. ‘SM타운 라이브’는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, 프랑스 파리, 일본 도쿄,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, 태국 방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.
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파리 공연,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공연,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등 화제를 뿌려 왔다. 특히 두바이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. 오티즘 락스 아레나에서는 영국의 엘튼 존과 에드 시런, 미국의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콘서트를 열어왔다.